상속 게임 엔진은 이미 완성된 기반 코드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포스팅해온 게시글을 움직이는 것(translate)과 충돌하는 것(OnTrigger)과 같이 이미 작성된 코드를 재사용하여 게임을 만들었다. 이러한 '재사용'과 관련이 깊은 키워드는 바로 상속이다. 하지만 유니티 엔진에서는 이러한 상속을 유니티를 동작시키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왜 그럴까? 바로 상속의 한계 때문이다. 게임을 만들 때 상속의 한계는 명확하다. 상속에 의존하다보면 오히려 코드의 재사용이 힘들어지고, 추후에 자식 클래스와 부모 클래스의 기능이 충돌하는 등 더욱 번거로워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RPG 게임에서 플레이어와 NPC, Monster를 상속을 이용해 만든다고 가정해보면, 이들의 기반인 Human 클래스..